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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오늘 문 안열었어?

 오늘 하루 남가주 레이크우드와 바스토우점 인근에서 스타벅스를 찾았던 커피 애호가들은 갸우뚱한 순간이 있었을 텐 데요. 바로 두 지점 노동자들이 24시간 파업과 동시에 피켓 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처럼 큰 대기업 종업원들이 파업을 한다니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지점 노동자들은 점주 측이 노조 설립에 노골적으로 개입해 방해활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를 추진하고 있는 타일러 킬링이라는 직원은 사측이 봉급 인상과 병가 축적, 정신 건강의 날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킬링이 일하고 있는 한 지점에 국한한 것이었다며 전국 지점으로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역이나 전국적인 노조 조직은 아직 없지만 지난 5월 롱비치점이 남가주에서는 처음으로 노조설립을 신고한 바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20여 개 개별 점포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업주 측은 노동자들의 노조설립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며 노조 내 선거 행위 등을 당장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편 투표가 아닌 직접 투표로 노조가 조직될 경우 모두 불법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노조 설립을 외쳐온 스타벅스 노동자들과 사측의 합법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남가주 스타벅스 노동자들 스타벅스 오늘 노조설립 과정

2022-08-15

일리노이 팬데믹 기간 중 노조 설립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일리노이 주의 노조 설립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자 근무 여건이 악화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노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일리노이 주 기준 전체 노동자 대비 노조 가입자 비율은 14.7%였다.     하지만 2020년에는 이 비율이 15.2%로 올라갔다. 1년 새 0.5% 포인트가 올라간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그만큼 짧은 기간 동안 노조에 가입된 노동자의 비율이 상승했다는 뜻이다.     팬데믹 기간 중 노조 설립이 늘어난 것은 역설적이지만 노동 조건이 악화됐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즉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감염의 우려 속에서도 일을 계속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으로 노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조 설립으로 이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노조 설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뉴욕 주에서는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회사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조 설립 찬반 투표를 벌여 이를 통과시켰다는 점은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일부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도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중서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일리노이 주 에드워즈빌의 아마존 창고에서 6명이 노동자들이 숨진 사건도 노조 설립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의 로버트 브루노 교수는 "내년에도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 설립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업계에서 추진됐던 노조 설립 요구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사측에서 노동자들의 요구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노조 노조 설립 일리노이 주의 스타벅스 노동자들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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